서울한옥 정책 25주년, 미래상 공유 심포지엄 개최

윤현중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03 09:26:43

[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서울시가 한옥 정책 25주년을 맞아 오는 5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서울한옥의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서울한옥의 미래상을 논의하는 자리로, 전봉희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서울한옥 미래상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젊은 건축가들이 제안한 한옥 모듈 확장, 친환경 순환시스템, 한옥 아파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되며, 서울한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서울한옥 정책 25주년, '한옥의 미래상像' 상상을 공유한다…서울시,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

심포지엄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송정우의 ‘한옥을 통한 비한옥 건축물의 변화 가능성’을 비롯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들이 발표된다. 

이어 이강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서울시립대, 국가한옥센터, 건축연구소, 건설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려 서울한옥의 미래상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며, 총 13점의 수상작이 특별 전시된다.

수상작 전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종로구 계동 서울한옥지원센터와 마을서재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모형과 작품 패널, 참여자 인터뷰 영상 등을 통해 한옥의 미래상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한옥은 대표적인 K-건축문화로,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창의적 건축·디자인 시도가 필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한옥이 미래 도시건축으로 발전하기 위한 상상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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