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데이터안심구역 구축 착수…공공데이터 안전 개방 본격화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0-30 09:27:55

LH로고/LH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LH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위한 ‘데이터안심구역’ 구축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안심구역’ 데이터 협약을 체결하고, 수요자 맞춤형 고수요·고가치 미개방데이터의 안전한 개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 제11조에 근거한 보안 인증 공간으로, 누구나 미개방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물리적 보안환경을 갖춘 데이터 개방 인프라다.

LH는 올해 안으로 ‘데이터안심구역 구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중장기적으로 자체 안심구역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개방되는 데이터는 ▲건설임대주택 계약자료(주택유형, 전용면적, 방수, 최초계약월, 해약월, 임대보증금, 임대료 등) ▲관리비(총관리비, 난방비, 전기요금, 수도료 등) 등이며, 모두 익명 정보 형태로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김재경 LH 경영혁신본부장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개방하고자 한다”며 “LH의 다양한 데이터가 민간의 혁신 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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