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BO·프로야구 구단과 ‘암표 근절’…내달 28일 ‘프로야구 암표법’ 시행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24 16:18:23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스포츠 팬들의 정당한 예매 기회를 빼앗는 ‘암표’ 문제가 곧 근절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경찰청,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10개구단, 입장권 예매처,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등 관계자들과 함께 ‘프로야구 암표법 시행 대비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암표 방지 관련해 발언하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내달 28일 과련 법 시행에 앞서 부정 구매 및 부정 판매의 신고·모니터링, 혐의 정보 확인 수사와 제재 등 공동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개정 법령의 주요 내용과 입장권 부정거래 신고기관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구단·예매처의 준비 상황과 대응 계획, 기관별 협조 사항을 점검했다”라고 말했다.

KBO와 구단은 향후 부정거래가 확인된 시즌권 및 유료 회원 등에 예매 제한과 회원 자격 정지·박탈 등의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또 구단 홈페이지와 앱 등에 신고기관 연결 창구를 마련하고, 경기장 전광판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개정법의 내용과 암표 구매의 위험성을 알린다.

예매처는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부정 구매가 의심되는 사용자에게는 소명을 요구하고, 소명이 충분치 않을 경우 예매 취소·계정 이용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또 수사기관 요청 시 거래·접속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개정법 해석 기준과 수사절차, 문체부 및 신고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혐의가 확인되는 즉시 수사에 착수해 개정법 시행 초기부터 부정 구매·부정 판매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선영 문체부 체육국장은 “문체부는 법 시행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고 강력 대응해 공정한 프로스포츠 관람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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