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AI로 하자 ‘제로’ 달성…“선제적 품질관리 체계 구축”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0-21 09:31:17

GS건설이 개발한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시공중인 현장 직원에게 주요 하자 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GS건설

[도시경제채널 = 도시경제채널] GS건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선제적 하자 예방 시스템을 통해 최근 1년간 ‘하자 판정 Zero’를 달성했다.

21일 GS건설은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 원인 분석부터 설계와 시공 기준 수립, 선제적 예방까지 이어지는 ‘하자 예방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10월 발표한 하반기 하자 판정 조사에서 하자 판정 0건을 기록했다.

이 플랫폼은 본사 CS 부서와 현장 조직이 협업해 개발한 AI 기반 시스템으로, 시공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공정별 하자 예방 가이드와 주요 사례 매뉴얼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유사 하자 재발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젝트형 하자 예방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을 통해 공사 과정 중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으며, 교육자료를 3D 시각자료로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이는 현장의 대응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GS건설은 AI 품질관리 외에도 입주민과의 소통형 관리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입주 1~2년차 단지를 대상으로 ‘디어 자이안’ 캠페인을 운영하며,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선제 점검하는 ‘먼저보고 새로고침’ 서비스를 시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AI를 통한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와 고객 중심의 밀착 서비스를 강화해 입주민의 일상이 특별해지는 자이 브랜드 철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