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 이제 그만”

윤문용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02 09:39:25

SNS 연일 메시지로 집값 안정 의지 천명… 야권 비판에 강경 대응 기사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X(엑스, 옛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강조하며 야권의 비판에 강하게 맞서고 있다. 그는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집값 안정과 투기 근절을 정부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야권 비판에 “투기 옹호 그만” 직격

이 대통령은 2일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겨냥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이제 그만하라”고 반박했다. 최 대변인은 정부의 공급대책을 ‘부동산 배급’에 비유하며 비판했는데, 대통령은 이를 종북몰이식 공세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주말 동안에도 부동산 관련 게시글을 연이어 올렸다. 그는 “부동산 투기로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보고도 왜 투기 편을 드느냐”고 비판하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한 서울 강남 개포동의 4억 원 급매물 기사를 공유하며 “기다려 보자”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다주택자 규제와 시장 정상화 강조…회의론엔 반박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들의 세금 부담을 ‘날벼락’이라 표현한 기사에 대해 “날벼락 운운하며 정부를 부당하게 이기려 하지 말라”며 “사회가 준 감면 기회를 잘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비정상을 정상화할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며 시장과 정부의 균형을 강조했다.

야권이 “그렇게 쉬운 부동산 정상화를 왜 못했느냐”고 비판하자, 대통령은 “계곡 정비나 주가 5,000 달성보다 집값 안정은 더 쉽고 중요한 일”이라며 회의론을 일축했다. 그는 “집값 안정은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SNS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언론에도 정론직필 당부

이 대통령의 잦은 SNS 메시지는 정책 실현 의지를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는 시장 흐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국민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집값 안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일부 언론 보도를 겨냥해 “정론직필은 언론의 사명”이라며 “망국적 투기를 두둔하거나 억지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정책 추진에 필요한 지지 여론을 확보하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