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귀성·귀경 정체 절정…8일 오후부터 해소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0-03 10:00:55

/SK텔레콤 

[도시경제채널 = 도시경제채널]  추석 연휴 교통 정체는 추석 당일인 6일이 절정, 8일 오후부터 평소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귀경길 모두 추석 당일인 6일 교통 혼잡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2일 과거 TMAP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귀성길은 4일과 6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1시 서울-강릉 구간은 3시간43분, 오후 3시 서울-광주 구간은 4시간43분이 예상됐다. 특히 6일 낮 12시에는 서울-부산 구간이 최대 6시간41분, 서울-대전 구간은 3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귀성길이 가장 원활한 시간대는 3일 새벽(0~4시)으로, 서울-부산 4시간22분, 서울-광주 3시간1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길 역시 6일 정오가 최대 혼잡 구간이다. 이날 오전 11시 부산-서울은 최대 7시간50분, 오후 1시 광주-서울은 6시간24분, 강릉-서울은 4시간1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날 낮 12시 대전-서울 구간은 3시간5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SK텔레콤 

7일과 8일 낮에도 교통 체증은 이어지지만 8일 오후부터는 평상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글날인 9일은 큰 정체 없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연휴 기간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신규 개통 도로 및 버스전용차로 운영 구간 확대, 임시 갓길 주행 허용 등 교통 편의 기능을 앱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복잡 교차로 안내 이미지를 개선해 이용자의 혼잡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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