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사, 중대재해 근절 공동선언…‘CLEAR 안전문화’ 확산 나서
도시경제채널
news@dokyungch.com | 2025-09-17 10:48:58
대우건설 노사가 전 현장 참여 결의대회를 열고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17일 대우건설은 전사적인 안전 점검 이후 본사와 전국 현장에서 동시에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합동 CLEAR 안전문화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노사 안전 동행 공동선언’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본사에서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전국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이 동시 참여했다. CLEAR는 헌신, 소통, 위험 제거, 안전행동 감사, 관계 개선을 의미하며, 안전문화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노사는 공동선언을 통해 ▲모든 경영활동과 현장 운영에서 안전 최우선 원칙 준수 ▲CLEAR 활동을 통한 안전문화 내재화 ▲안전행동규정 철저 이행 ▲현장 의견 존중과 투명한 소통 ▲법규 준수를 통한 모범적 안전 실천 기업 구현을 다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위험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작업을 즉시 중단할 수 있는 제도를 강화하고, CLEAR 활동을 바탕으로 현장 구성원 모두가 가족처럼 안전을 우선하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CSO 산하에 본사와 현장을 총괄하는 임원 2명을 새로 선임해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각 지역안전팀에 현장 점검 전담 직원을 추가 배치해 실질적인 재해 예방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사 모두가 안전을 단순한 구호로 끝내지 않고 경영과 현장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사적으로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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