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하반기 건전성 강화·서민금융 확대에 집중

도시경제채널

news@dokyungch.com | 2025-08-28 10:51:04

PF 부실채권 정리·대손충당금 확충 새마을금고 본사 전경

[도시경제채널 = 도시경제채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하반기 건전성 강화와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병행하며 위기 극복과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 하반기 경영 전략의 핵심을 건전성 제고와 서민금융 공급 확대에 두겠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규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체질개선과 위기 극복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3조8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해 전년 동기 대비 90% 늘린 정리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고, 캠코·유암코 등과 협력해 채권매각 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조성된 ‘유암코-MG PF정상화 펀드’도 누적 약정액 1800억원으로 부실 PF사업장 재구조화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부실채권 매입과 정리를 전담하고, NPL 정보관리시스템을 열어 경·공매 사업장 정보를 실시간 공개하는 등 정리 효율성을 높였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PF사업장 정리와 부동산 시장 회복 지연으로 향후 1~2년 간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 극복을 위한 체질개선과 건전성 강화 노력을 병행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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