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지난比 물가 상승...소비자 부담↑
도시경제채널
news@dokyungch.com | 2025-10-05 10:00:58
[도시경제채널 = 도시경제채널]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이 지난해보다 상승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 기준 차례상 비용은 28만 원대, 대형마트 기준은 35만 원대로 전년보다 각각 7%와 6% 안팎 상승했다. 축산물과 채소 가격이 특히 큰 폭으로 올랐으며, 배추·무는 여름철 기상 악화로 가격이 20% 이상 올랐다.
정부는 사과·배·배추 등 주요 농산물 비축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돼지고기·계란 할인 판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배포 등을 통해 가격 안정을 시도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마트에서는 성수품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시민들은 “작년보다 장바구니 물가가 확실히 올랐다”며 부담을 호소한다. 전문가들은 단기 대책과 함께 장기적으로 농산물 수급 안정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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