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5구역, 최고 35층 서울 서북부 대표 랜드마크 ‘우뚝’

원호식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10-01 18:26:43

11월 사업시행계획 변경 승인 목표…2406세대 명품 단지 조성
지하철 3·6호선에 GTX-A 개통 등 교통 호재…강남까지 ‘9분대’

[도시경제채널 = 원호식 기자] 서울 은평구 정비사업의 핵심축인 불광 5구역이 30여년 대장정의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10일 불광 5구역 재개발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조광흠 조합장·이은숙 리얼플랜컨설팅 대표·안부균 마루 건축 소장·신미철 조합 대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대담을 진행했다.

불광 5구역 재개발 관련 대담. [사진=불광5구역 유튜브 캡처]

이날 대담에서는 불광 5구역이 은평구를 넘어 서울 서북권을 아우르는 랜드마크로 도약할 것이라는데 뜻이 모였다.

특히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최고 35층’ 설계를 확보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안부균 마루 건축 소장은 “기존 층수 제한을 풀면서 7개의 아파트 동수가 감축됐고, 이를 통해 공간구성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주민들의 사생활 보호가 보장됐고, 넓어진 아파트간 거리에 대규모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며 “학교 운동장 규모의 대형 광장과 실내 골프 연습장, 수영장,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것이다”라고 단지 공간구성을 설명했다.

단지 내에는 돌봄시설 및 청소년 복합시설 등이 신설되고, GTX 노선 개통 시 강남까지 9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젊은 세대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조 1구역 등 인근 시세를 넘어 향후 20억원 이상의 프리미엄 가치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사업 추진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오는 2일 철거 착공식 이후 11월까지 사업시행계획 변경 승인을 목표로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조광흠 조합장은 “2000년 무렵부터 시작된 재개발사업이 오랜 시간이 지나 눈앞에 펜스가 올라간 현장을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이겨내고 철거를 앞둔 지금까지 뜻을 함께해준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참석자들은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입주까지 속도가 붙을 것이다”며 집행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불광 5구역을 명품 단지로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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