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美 LA서 K-팝 글로벌 비전 공유 네트워킹 이벤트 개최

도시경제채널

news@dokyungch.com | 2025-09-12 13:58:22

골드하우스·레코딩 아카데미 산하 단체와 공동 주최
패널 세션서 팬덤 문화·플랫폼 전략
글로벌 확산 핵심 강조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웨스트 할리우드 에디션에서 열린 K-팝 관련 특별 대담 및 네트워킹 이벤트에서 개회사를 한 빙 첸 골드하우스 공동창립자 겸 의장, 키아나 콘리 아킨로 레코딩 아카데미 로스앤젤레스(LA) 지부 시니어 전무,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왼쪽부터)/하이브

[도시경제채널 = 도시경제채널] 하이브가 미국 LA에서 K-팝의 글로벌 영향력과 비전을 공유하는 대규모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했다.

하이브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웨스트 할리우드 에디션에서 골드하우스와 레코딩 아카데미 산하 골드 뮤직 얼라이언스와 함께 ‘글로벌 음악 산업의 재편: K-팝의 엔터테인먼트 청사진’을 주제로 특별 대담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음악 시장 리더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K-팝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공동 주최한 골드하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미국 비영리단체이며, 골드 뮤직 얼라이언스는 레코딩 아카데미 산하 조직으로 아시아계 음악인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개회사는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빙 첸 골드하우스 의장, 키아나 콘리 아킨로 레코딩 아카데미 LA 지부 전무가 맡았다. 빙 첸 의장은 “K-팝은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며 방탄소년단, KATSEYE 사례를 언급했다. 아킨로 전무는 “K-팝의 영향력은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크게 확대됐다”며 아시아계 음악인의 목소리가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웨스트 할리우드 에디션에서 열린 K-팝 관련 특별 대담 및 네트워킹 이벤트 패널 세션에 참석한 조나단 입, 미트라 다랍 하이브 X 게펜 레코드 대표,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 모더레이터 테트리스 캘리, 릭 최 라이브네이션 글로벌 투어 프로모터(왼쪽부터)/하이브 

아이작 리 대표는 “K-팝이 세계 음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하이브는 K-팝 성공 전략을 세계 각 지역 아티스트와 팬들과 함께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 세션에는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 미트라 다랍 하이브X게펜 레코드 대표, 조나단 입 프로듀서, 릭 최 라이브네이션 투어 프로모터가 참여했다. 이들은 팬덤 문화와 위버스 같은 팬덤 플랫폼이 K-팝 성공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서구 음악 시장에서도 이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랍 대표는 KATSEYE의 한국 음악 방송 활동 전략이 글로벌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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