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모델 한계 보완 가능성 /픽사베이

애플이 자사 AI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구글의 대규모 언어모델 ‘제미나이’ 활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 모델 연동을 논의했으며, 이 협력이 성사될 경우 차세대 아이폰과 macOS에 구글 AI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애플은 최근 자체 생성형 AI 모델의 성능과 서비스 적용 범위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경쟁사 대비 속도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외부 파트너십을 통한 AI 역량 보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삼성전자는 구글 제미나이와 협업해 기기 내 AI 경험을 강화하는 등 빅테크 간 AI 제휴가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이 폐쇄형 생태계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AI를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구글과의 협력은 양사에 데이터·생태계 시너지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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