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출범
윤현중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19 15:53:29
[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제8기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건축산업 선진화와 규제혁신,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좋은 건축·좋은 도시·시민 행복’ 실현을 다짐했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김진애, 국건위)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8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건위는 '건축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 위원장과 민간위원 19명, 기획재정부·교육부·국토교통부 등 11개 부처 장관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건축정책기본계획 심의·의결,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제정, 지역건축안전센터 제도화, 공공건축가 제도 확산 등 건축산업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번 8기 위원회에는 건축·설계, 도시·경제, 조경·디자인·IT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15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이들은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융합 관점에서 건축산업 선진화와 규제혁신을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김진애 위원장을 비롯해 국토부 1차관, 건축 관련 협·단체장 등이 참석해 건축정책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김진애 위원장은 “신기술·신수요·신문화·신산업 등 변화에 맞춰 건축의 기본으로 돌아가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좋은 건축·좋은 도시·시민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고, 공간 민주주의를 구현해 시민의 참여와 접근성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건축문화와 도시공간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과 미래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형 건축·주택 활성화와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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