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127개 공공기관에 AI 기업분석시스템 ‘BASA’ 제공
도시경제채널
news@dokyungch.com | 2025-09-03 16:14:57
기업 개요·재무사항·성과분석 자료 신속 조회 가능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기술마켓 참여 127개 공공기관에 AI 기반 기업분석시스템을 무상 제공하며 데이터 행정 혁신과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와 19개 신규 참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기술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인증·구매하고 정책금융, 연구개발(R&D)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혁신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지난달 말 기준 참여 공공기관은 127곳, 참여 중소기업은 1822개사에 달한다.
신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127개 공공기관에 AI·빅데이터 기반 기업분석시스템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를 무상 제공한다. BASA는 신보가 49년간 축적해 온 신용평가 노하우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분석시스템으로, 기업경영진단, 기업정보 조회, 지원사업 성과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참여기관은 앞으로 중소기업의 기술·제품 인증 신청 시 BASA를 활용해 기업 개요와 재무사항 같은 기본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원사업 성과분석 자료를 신속하게 확보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맞춤형 지원에 활용할 수 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모범 사례가 다수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협력을 확대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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