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생활권에 1만8천호… 서리풀·남현 공공주택지구 본격 추진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01 18:44:23

서리풀1지구 1.8만호·남현지구 832호, 서울 내 대규모 공급계획 가시화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서울 강남 생활권에 총 1만8천호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초구 일대 서리풀1 공공주택지구를 지정·고시하고, 관악구 남현동 남현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하며 서울 내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서리풀1지구, 강남권 최대 규모 공공주택 사업

서리풀1지구는 원지동·신원동·염곡동·내곡동 일원 201만㎡ 규모로, 총 1만8천호를 공급하는 서울 강남권 최대 공공주택 사업지다. 청년·신혼부부 등 미래세대를 위한 부담가능한 주택 중심으로 공급되며, 2029년 첫 분양을 목표로 한다.

서리풀1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GTX-C 양재역 인접, 경부고속도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 교통 편의성이 높다. 현대차 본사, 양재 AI융합혁신지구 등 첨단산업지와도 가까워 주거·산업 복합공간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 국토부는 양재IC 중심 관문경관 조성, 녹지·하천·바람길을 활용한 자연친화 도시환경, 경부고속도로 입체 연결망 구축 등을 통해 미래 융합혁신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리풀1지구는 2024년 주민공람 공고 이후 관계기관 협의, 환경·재해영향 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6년 1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국토부와 LH는 지구계획 수립과 지장물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29년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한다.


서울 서리풀1지구 위치도 / 국토교통부


남현지구, 군인 아파트 재건축과 공공주택 공급 병행

관악구 남현동 4만2천㎡ 규모의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는 노후 군인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46호와 신규 군인 아파트 386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2028년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하며,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과 사당역 사이 역세권 입지로 강남권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남현지구는 강남순환로 사당IC와 인접해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군인 아파트 현대화와 공공주택 공급을 동시에 추진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되며, 서울 내 주택 공급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남현지구 위치도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서리풀지구는 내곡지구 이후 15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택지사업이며, 남현지구는 군인 아파트 현대화와 공공주택 공급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서울 내 주택 공급계획을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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