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9월 숏폼 메뉴 도입…피드형 서비스로 SNS 기능 강화

도시경제채널

news@dokyungch.com | 2025-08-23 21:59:29

친구 탭에 피드형 UI 적용
생일·단톡 콘텐츠 한눈에
메신저 카카오 로고/카카오

카카오가 오는 9월 카카오톡 전면 개편을 예고하며 숏폼 영상 메뉴와 피드형 서비스를 도입해 SNS 기능을 강화한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숏폼 영상 메뉴를 새로 넣고 친구 탭에 피드형 인터페이스를 도입한다. 카카오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비스 개편 계획을 밝혔다. 이번 변화는 친구 목록 화면을 중심으로 ▲프로필 개선 ▲오늘의 생일 친구, 단체 채팅방 콘텐츠를 모은 피드형 지면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내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탐색하고 채팅방에서 바로 공유·시청할 수 있게 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7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신저의 강점을 활용해 채팅방에서 숏폼을 손쉽게 공유하고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기반 파급력으로 창작자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창작자용 스튜디오 구축과 그룹사 역량을 활용한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도 추진한다.

카카오는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톡 이용자의 체류 시간과 페이지뷰를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광고 상품 다각화를 통해 신규 광고주 유입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보다 구체적인 개편 내용은 오는 9월 ‘이프 카카오’ 행사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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