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14회 공개…집값 양극화 등 주요 변화에 주목해야
고동휘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02 12:04:44
아파트 양극화 13배 속 공급 속도전 맞물린 부동산시장
[도시경제채널 = 고동휘 기자] 도시경제채널이 시사보도 프로그램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6월 첫 째 주 편을 공개했다.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는 한 주간의 부동산시장 흐름을 5가지 핵심 이슈로 압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회차에서는 전국 집값 양극화 심화, 주택담보대출 금리 8% 돌파 가능성, 본격화된 목동 재건축, 수도권 주택 공급 속도전, 그리고 전국 아파트 ‘10조 클럽’ 현황을 집중 다뤘다.
전국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다시 심화되는 양상이다. KB부동산이 발표한 5월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13.4배를 기록했다.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6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 모두 고가 아파트 가격은 상승한 반면 저가 아파트는 하락하거나 제자리걸음을 보였기 때문이다.
서울은 그러나 고가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고 중저가 주택에 실수요가 유입되면서 양극화가 다소 완화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입지 경쟁력이 높은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강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는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현재 상단이 7% 수준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르면 한 달 안에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시장은 연내 2차례 정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때문에 변동금리 대출자와 이른바 ‘영끌’ 차주의 이자 부담 가중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목동 14개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6단지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총 사업비 30조원 규모의 목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6단지는 오는 27일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으로, DL이앤씨의 수의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4단지와 8단지 등 주요 단지들도 하반기부터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총 4만7000가구 규모의 사업인 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하지만, 공사비 부담 상승으로 인해 경쟁 입찰보다는 단독 입찰과 수의계약 방식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주요 공공주택 사업의 착공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성남 금토2와 여수2지구 6300가구, 태릉골프장 개발 등 주요 공급 사업 착공을 최대 1년 앞당기고 사업이 지연된 수도권 10만가구 규모 사업장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 집값 및 전셋값 상승과 신규 주택 공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인허가 및 보상 문제 등이 남아 있어 실제 공급 효과 발생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아파트 가운데 시세총액이 10조원을 넘는 ‘10조 클럽’ 단지는 총 19곳으로 집계됐다. KB부동산의 5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시세총액 1위는 약 22조6000억원을 기록한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가 차지했고,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와 송파구 파크리오가 뒤를 이었다. 19개 단지 가운데 18곳이 강남 3구에 집중됐고, 송파구에만 8곳이 몰려 있다. 이는 대규모 단지에 높은 집값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 가격 조정의 영향으로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강남 3구 집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6월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는 금리 인상 가능성과 공급 확대 정책 등 시장 변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집값 양극화 현상 등 주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 자세한 분석이 담긴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6월 첫 째 주 영상은 도시경제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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