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탁 국토1차관, 수도권 공공택지 5만호 공급계획 등 점검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23 10:00:24

서울남부권 조기 공급 등 사업속도 강조… 도심공급·LH 개혁도 논의 회의 주제하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국토교통부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2일 ‘제2차 주택시장 및 공급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 공공택지 공급계획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주요 공급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의는 지난 9월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밀착 관리하기 위해 격주로 개최되는 회의체로, 12월 8일 출범 이후 두 번째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공공택지 5만호 이상 착공계획과 보상조기화 패키지 도입 현황이 집중 점검됐다. 김 차관은 “보상, 착공, 분양 등 구체적인 사업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초서리풀, 과천 등 서울 남부권 공급 조기화 계획에 대해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대화가 사업 성공의 열쇠”라며 갈등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김 차관은 “도심공급 확대에 효과적인 정책 수단인 만큼, 일몰 폐지를 위해 국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LH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와 협력해 사업 속도를 높이자”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 8월 출범한 LH 개혁위원회의 활동 경과를 보고받고, “LH 개혁방안 논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속도감 있는 공급대책 추진으로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정책 이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