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 청약 52대 1…23억 분양가도 ‘완판’ 기세

도시경제채널

news@dokyungch.com | 2025-08-27 10:04:34

평균 경쟁률 52.3대 1
특별공급도 19.7대 1로 마감
현대건설이 경기도 과천에 조성하는 '디에이치 아델스타' 투시도/현대건설 

[도시경제채널 = 도시경제채널] 경기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단지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권 수준을 웃도는 분양가 논란에도 비규제 혜택과 서초 생활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가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2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59가구 모집에 8315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52.3대 1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전용 59㎡A는 27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 531건, 기타 지역 2436건이 접수돼 19.7대 1을 나타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84㎡D도 8가구 모집에 230건이 몰리며 3.8대 1을 보였다.

25일 진행된 특별공급 역시 189가구 모집에 3724건이 접수돼 평균 19.7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생애 최초’ 유형에만 1721건이 몰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총 9개 동, 전용 39~145㎡, 총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75·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전용 59㎡ 16억9900만~17억6200만원, 75㎡ 21억9500만원, 84㎡ 23억2200만~23억4600만원 선으로 형성됐다. 이는 전용 59㎡ 기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16억279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고분양가에도 청약 열기가 뜨거운 배경에는 ▲서초 생활권과 가까운 입지 ▲비규제지역 혜택 ▲입주 전 전매 가능성이 꼽힌다. 당첨자는 내달 2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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