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후 난투극에 정치 슬로건까지’…FIFA, 아르헨티나 징계 절차 착수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31 14:59:55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직후 상대 선수단과 난투극을 벌이고, 준결승 직후 영토 분쟁 지역인 ‘말비나스(포클랜드)’ 관련 정치적 현수막을 들어 올린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30일(한국시간) AFP 통신은 “FIFA가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한 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벌인 난투극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일부 선수와 대표팀 관계자들은 지난 20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0-1로 패한 뒤 스페인 선수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아르헨티나의 나우엘 몰리나, 티아고 알마다,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베르토 아얄라 코치와 스페인 대표팀의 가비가 반스포츠적 행위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FIFA는 또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말비나스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친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말비나스는 현재 영국이 실효 지배 중인 포클랜드 제도를 아르헨티나가 부르는 명칭으로, 아르헨티나는 해당 섬을 자국 영토라 주장하고 있다.
FIFA는 이외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반스포츠적 시위, 불법 행위, 차별 및 인종차별적 행위, 경기장 질서·보안 등 각종 규정 위반 여부를 다방면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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