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축제로 글로벌 Top5 도시 도약 꿈꾸는 ‘Fun 서울’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16 10:47:14

서울시, 사계절 대표 축제 연결한 ‘365 축제도시 서울’ 계획 발표
한강 무대 확대·시민 참여형 콘텐츠 강화로 글로벌 Top5 도시 목표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서울시가 사계절 내내 축제가 이어지는 ‘365 축제도시 서울’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연중 연결하고, 한강을 축제 무대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서울스프링페스티벌(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여름) ▲서울어텀페스티벌(가을) ▲서울윈터페스티벌(겨울)을 연계해 연중 축제 흐름을 완성한다. 모든 축제는 통합 브랜드 ‘펀 서울(Fun Seoul)’을 활용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 기존 ‘페스타’ 표현은 ‘페스티벌’로 변경해 해외 관광객의 이해를 돕는다.


펀 서울 BI. 25년도 스프링페스타(EDM공연) 모습. 25년도 쉬엄쉬엄한강 3종 경기 모습. 어텀페스티벌 개막선포 모습. 서울윈터페스티벌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DDP. / 서울시


올해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Ride the Seoul Vibe’를 주제로 드론라이트쇼, 한강대학가요제, 서커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어 6월 5~7일에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뚝섬·잠실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수영·자전거·달리기 종목을 세분화해 어린이와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치맥 파티와 강변음악회 등 여름 분위기를 살린 이벤트도 준비된다.

서울어텀페스티벌은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72일간 진행된다. 대학로를 중심으로 204개 공연예술 작품과 축제가 펼쳐지며, 세계불꽃축제·서울바비큐페스티벌·서울미식주간 등 다양한 행사도 연계된다. 서울시는 공연예술을 보기 위해 찾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1,100만 명이 방문한 서울윈터페스티벌은 올해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59일간 열린다.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DDP 등 도심과 한강을 연결해 빛과 미디어아트 중심의 대규모 콘텐츠를 선보인다.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펀 서울’ 누리집을 개편해 연간 축제 캘린더와 축제지도를 제공하고, AI 챗봇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안내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원하는 축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2022년 스프링페스티벌 시작 이후 참여 인원이 8만 명에서 2025년 1,300만 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대 축제 SNS 조회수는 3억 4천만 뷰를 기록하며 국내 공공축제에서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축제 활성화를 통해 올해 서울 방문 외국인 3천만 명, 사계절 축제 방문객 6천만 명, 경제 파급효과 5천억 원을 목표로 한다”며 “축제의 힘을 바탕으로 서울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Top5 도시로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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