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년 공공임대주택’ 확대…2030년까지 1만호 공급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8-05 13:20:29

건설형·매입형 ‘투트랙’ 6000호 추가 공급으로 청년 유출 방지
청년 특화 설계 ‘청청스테이’ 통해 직주결합형 주거환경 제공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청년 강원’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 공공임대주택 확대에 나섰다.

강원도는 오는 2030년까지 청년·신혼부부·군인 가족 등 주거필요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만호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청년 중심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계획.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의 청년 인구는 최근 10년간 8만여명이 줄어 33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주거자금 부족이 결혼·출산의 걸림돌로 자리매김한 만큼 강원도는 품질 높은 주거 공간을 제공해 청년들의 유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 4000호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신규 사업 선정 등을 통해 6000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물량은 건설형 공공임대주택(3000호)과 매입형 공공임대주택(3000호) 2가지 방식으로 공급된다.

특히 건설형 공공임대 가운데에는 ‘강원형 청(정)청(년)스테이’ 1800호가 포함됐다. 이는 청년·신혼부부·군인 가족 등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청청스테이에는 공용시설 내 청년 창업공간, 공유오피스 등 청년이 선호하는 특화 공간을 조성해 주택 내에서 주거와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결합형 주거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매우 저렴하게 공급하고, 입주자격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무주택자로 최장 30년까지 재계약 등을 통해 거주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하여금 이미 계획된 공공임대주택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매입 임대주택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김순하 강원도 건축과장은 “청년 등 주거필요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청년이 머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청년이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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