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25 14:38:36

저소득층 주거안정 위해 3천 호 공급… 내년 1월 신청 접수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절감을 위해 ‘2026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총 3000호를 공급하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장애인,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입주자가 직접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의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을 찾으면 GH가 이를 임차해 다시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입주자는 시중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은 2026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최종 입주자는 4월 중 확정된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익숙한 생활권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서민 주거안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총 3만 3591호를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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