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위험 진단하는 AI 모델 개발한다”

도시경제채널

news@dokyungch.com | 2026-01-10 12:02:20

국가AI전략위원회, 연구용역…"60% 이상 탐지 성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착수한 '전세 사기 사전탐지 모델 연구'의 정책 용역 결과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용재 교수팀이 완료해 보고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연구는 전세 사기 피해를 계약 체결 전 최대한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구진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및 한국신용정보원과의 협력해 약 300만 건의 전세 계약 정보와 임대인 신용 데이터를 결합, 계약 이전 단계에서 전세 사기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시범적으로 개발했다.

연구진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 활용 시 개인식별정보를 제거한 뒤 폐쇄형 분석 환경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위원회는 연구에 활용할 수 있었던 데이터가 다소 한정적인 상황이었지만 머신러닝 분석을 통해 전세 사기 고위험군 패턴의 약 60%를 포착하는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활용 가능 데이터의 범위와 품질이 확대될 경우 사전탐지 모델 성능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를 수행한 UNIST 이용재 교수는 "향후 관계 기관이 전세 사기 예방 정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관계 부처, 공공기관과 연구 결과를 실생활 활용 서비스로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체납 정보, 등기 정보 등 핵심 데이터의 추가적 공유를 협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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