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5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 발표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21 13:38:42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1일 2024년 기준 공간정보산업 현황을 담은 ‘2025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산업 매출액은 11조 28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56억 원(1.9%) 증가했다.
반면, 종사자 수는 7만 4067명으로 791명(1.1%) 줄었고, 사업체 수 역시 5854개로 101개(1.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출판·정보서비스업 매출이 4.1% 늘어난 반면 교육 서비스업(-5.2%), 제조업(-3.1%)은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도매업(3.8%), 협회·단체(1.8%)에서 증가했지만 교육 서비스업은 7.5% 줄었다.
사업체 수는 도매업이 3.3% 늘어난 반면 교육 서비스업(-9.4%)과 정보서비스업(-3.4%)은 감소했다. 매출 규모별로는 100억~400억 원대 사업체가 50개(15.6%) 늘어난 반면 10억 원 미만 사업체는 줄었다. 종사자 규모로는 5~9인(24.5%), 50인 이상(5.1%) 사업체가 증가했지만 1~4인 규모 사업체는 9.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8%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으나, 당기순이익률은 1.8%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박정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산업은 자율주행,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의 주춧돌”이라며 “신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체 분포와 경영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미래 전략 수립에 필요한 통계정보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31일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