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전 금감원장, 변호사 사무실 개업…퇴임 두 달 만에 행보
도시경제채널
news@dokyungch.com | 2025-08-26 11:50:02
‘이복현 법률사무소’ 개업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금감원
[도시경제채널 = 도시경제채널]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중구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서울 중구 서소문로 신아빌딩에 ‘이복현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지난 6월 금융감독원장에서 물러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 전 원장은 지난 6월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재개업을 신고한 이후 개업 준비를 진행해왔다. 그는 2022년 4월 법복을 벗고 변호사 개업을 신고했으나, 같은 해 6월 금감원장에 임명되면서 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이 전 원장은 서울 경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2기를 수료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장, 경제범죄형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지난 6월 퇴임 당시 그는 “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연구할 계획”이라며 “법률 상담이나 금융 이슈를 다루려면 변호사 개업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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