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ment, 글로벌 결제망 확보…신흥시장 스테이블코인 결제 본격화

이소정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04 16:52:30

[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스테이블코인 결제·수익 플랫폼 Movement는 미국과 캐나다, EU(유럽연합) 전역에서 라이선스를 갖춘 결제 네트워크 접근권을 확보하고, 신흥시장 대상 국경간 결제·해외송금·달러 기반 저축상품 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저소득·중간소득 국가로 유입된 해외송금 규모는 지난 2024년 약 6850억달러에 달하고, 거래당 평균 6.36%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결제 정산 지연과 제한적 금융 접근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

Movement가 신흥시장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본격화한다. [사진=Movement]

이에 Movement는 국가간 자금 이동 비용 절감과 정산 시간 단축을 위한 기술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따라서 라이선스 보유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자들이 코레스폰던트 뱅킹 시스템이나 사전 예치형 정산 계좌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경간 결제 상품과 달러 표시 저축 계좌, 실물자산(RWA) 기반 수익 상품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Movement Network를 기반으로 ▲KAST(160개국 이상 1만8000명 인증 사용자 확보) ▲Circle/USDCx(Movement Network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출시) ▲Avant Protocol(수익형·자금운용 상품 구축) ▲Sorted Wallet(160개국 50만건 이상 다운로드) ▲Yuzu Money ▲Oro ▲Zoth 등이 서비스를 구축·운영 중이다.

Movement Network Foundation은 사업 전환의 일환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배정됐던 토큰 약 19%를 재매입했다. 이는 전체 토큰 공급량의 약 4.2%에 해당된다. Movement Network Foundation은 Tether, Gnosis와 함께 Sorted Wallet의 440만달러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토랍 토라비 Movement CEO는 “많은 시장에서 국가간 자금 이동은 지나치게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접근성도 낮다”며 “라이선스를 갖춘 결제 네트워크와 온체인 결제 시스템을 결합해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현대화하는 것이 목표로, 특히 신흥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Movement와 Movement Network Foundation은 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가 토큰 재매입 프로그램을 포함한 자금 운용과 자본 배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Oro는 Movement Network와 통합해 첫 크로스체인 금고를 구축하고, 수익 창출형 금 보관 상품과 실물 금 상환 인프라를 신흥시장 파트너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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