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CEO, ‘부의 지도’ 이동…개포 ‘디퍼아’에 500대 기업 수장 ‘최다 거주’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29 15:36:22

CEO스코어 조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11명으로 1위
비수도권 거주 8.4% 불과…‘판교푸르지오그랑블’ 경기권 유일 5위권 안착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선호하는 주거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법인등기부등본에 기재된 500대 기업 대표이사 총 640명의 주소지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대표이사 거주 아파트 조사 결과. [사진=CEO스코어]

이번 조사 결과 대표이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총 11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 201㎡(61평) 매매 시세는 61억~75억원이다.

이어 2위를 차지한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박주환 TKG태광 회장,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등 8명이, 3위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이창황 효성티앤씨 부사장 등 7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4위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구동휘 LS MnM 사장,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5개 단지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지역에 위치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에는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심상필 세메스 대표,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 등 4명의 대표이사가 거주하고 있다.

한편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CEO는 54명(8.4%)으로, 부산 11명, 경남·울산 각 7명, 전남·전북 각 5명, 경북·대구 각 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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