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역등 도심복합사업 6곳, 1만4천호 예정지구 지정

윤현중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26 14:41:44

LH “주민 소통 강화해 본 지구지정 속도 높일 것”

[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서울 목동역을 비롯한 총 6곳, 1만 4,012세대 규모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공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사업이 장기간 정체된 역세권 등 노후 도심에 공공주도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지정된 곳은 목동역 인근, 목4동 강서고, 고은산 서측, 녹번동근린공원,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미아16구역이다. 전체 면적은 53만㎡에 달한다.

예정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1년 이내 주민 3분의 2 이상(토지면적의 절반 이상) 동의를 확보해야 본 지구로 최종 선정된다.

LH는 주민 간담회와 컨설팅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고, 2026년까지 본 지구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예정지구가 조속히 본 지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서울 주택공급이 조기에 추진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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