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동 179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 수정가결
윤현중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26 17:07:21
[도시경제채널 = 윤현중 기자] 서울시는 24일 열린 제2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동구 성내동 179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 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내동 179번지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 중인 구역으로, 최근 통합심의를 완료한 강동역A 역세권 활성화사업과 맞물려 강동역 일대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으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에 따르면 지하 7층~지상 43층, 높이 150m 이하 규모의 건축물이 들어서며 총 348세대(임대 62세대)가 공급된다. 대상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고, 공공기여로 시립 공공산후조리원과 서울형 키즈카페가 조성된다.
특히, 공공산후조리원은 인근 주민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저출산 시대에 맞는 지역필요시설로 평가된다.
또한 대상지 내부에는 지하철 출입구가 직접 연결돼 공개공지와 연계한 개방감을 확보하고, 주변 보행 동선과 단절 없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강동역A 사업지와 연계한 지하 연결통로도 마련돼 천호 공영주차장, 빙상장, 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까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공사에 착수,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강동역 역세권이 천호성내 생활권의 핵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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