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포츠월드·삼성동 옛 감정원·신대방·봉천 개발계획 확정
윤문용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25 15:14:03
주택 공급·역세권 활성화·국제교류 거점 조성 등 도시재정비 본격화
[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서울시는 24일 열린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총 4건의 개발계획을 심의·의결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3건은 ‘수정가결’, 1건은 ‘조건부가결’로 의결됐다. 이번 심의는 서울 도심과 주요 역세권, 국제교류지구 등 전략적 요충지의 개발 방향을 확정하는 자리로, 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 활성화, 공공성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KBS스포츠월드 부지, 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KBS스포츠월드 부지(29,098㎡)는 상생주택사업에 따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며, 공공임대주택과 체육·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대규모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 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민간 체육시설을 공공체육시설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동 옛 한국감정원 부지, 조건부 승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감정원 부지(10,988㎡)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핵심 거점으로 개발된다. 해당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되며, 업무·전시·문화 기능이 집적된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만, 공공기여 이행과 보행 동선 개선 등 조건이 충족되어야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위상에 걸맞은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대방지구, 용적률·높이 완화
동작구 대방동 신대방지구(55,941㎡)는 역세권 중심지로서 개발 여건을 대폭 완화했다. 근린상업지역 용적률은 300%에서 600%로, 최고높이는 70m에서 100m로 상향됐다. 또한 공동개발 의무와 최대개발규모 규제가 폐지되어 민간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역세권 상업·업무 복합 기능을 강화해 도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봉천지역중심, 관악구 핵심축으로
관악구 봉천동 일대(593,188㎡)는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을 포함한 광역교통 거점으로, 용적률은 최대 800%까지, 최고높이는 150m까지 완화됐다. 특히 서부선(예정) 개발계획에 맞춰 특별계획구역을 신설하고, 간선도로변 저층부에 지정용도를 도입해 보행가로 활성화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봉천지역을 관악구의 중심축으로 육성해 일자리·상업·업무 복합거점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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