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성수1지구 수주 잰걸음…파노라마 조망 특허·LG와 협력”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11 13:52:10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GS건설이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수주를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파노라마 조망 특허를 출원해 한강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선보이는 동시에, LG전자와 손잡고 가전 구독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자 혜택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파노라마 조망 특허 출원
GS건설은 ‘공동주택 코너부 조망 확보 구조’ 설계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공동주택은 코너부 기둥 배치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기술은 기둥을 재배치하고 외부 보강 구조를 적용해 조망을 20~25% 확장하면서도 구조 안정성을 확보했다. 성수1지구가 첫 적용 단지가 될 예정이다.
성수1지구에 첫 도입
GS건설은 성수1지구의 우수한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이번 특허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성수1지구는 강북권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로,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조망권 차별화가 중요한 경쟁 포인트로 꼽힌다.
LG전자와 MOU 체결
GS건설은 이어서 LG전자와 ‘재개발정비사업 가전 구독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도 밝혔다. LG전자는 GS건설이 성수1지구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입주자들에게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과 차별화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다른 주거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혜택으로, 입주자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 환기제품도 적용
LG전자의 HVAC 기술이 담긴 프리미엄 환기제품도 성수1지구에 적용될 예정이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해 미세먼지, 황사, 폭염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이는 초고층 단지에서 특히 중요한 생활 편의 요소로 평가된다.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조성
성수1지구는 3,000여 세대, 16개동, 최고 65층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특허 기술과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단지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강북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성수1지구 시공사 선정은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의 행보가 “성수1지구 수주를 위한 잰걸음”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망권 특허와 가전 구독 서비스라는 차별화된 요소가 조합원들의 표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성수1지구가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만큼, GS건설의 전략적 행보는 향후 압구정, 여의도, 목동과 같은 대형 재건축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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