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돌봄SOS 사례로 효과 입증…올해 361억 예산 투입

윤문용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19 14:04:34

긴급 돌봄 현장 사례 통해 시민 생활 안정 지원…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서울시가 올해 돌봄SOS 사업에 361억 원을 투입하며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실제 사례에서 확인된 효과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건강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시는 통합돌봄과 연계해 더욱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돌봄SOS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긴급 상황에 대응하며,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서비스 단가 인상과 함께 예산을 361억 원으로 확대해 안정적 운영을 도모한다.


돌봄SOS 사업 추진실적(2021년~2025년) / 서울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알코올성 치매 진단을 받은 중장년 A씨는 돌봄SOS의 식사배달 서비스를 통해 규칙적인 식사와 생활 청결을 유지하게 됐다.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알코올 중독 관리도 병행할 수 있었고, 생활 안정과 회복의 동기를 찾을 수 있었다. 이 사례는 긴급 돌봄이 개인의 건강 회복과 사회 복귀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금천구의 독거 어르신 B씨(75세)는 치매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돌봄SOS의 일시재가 서비스가 긴급히 제공되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고, 이후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아 지속적인 돌봄 체계로 연결됐다. 이는 긴급 돌봄이 장기적 돌봄 체계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기사 이해를 돕기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서울시는 지난해 서비스별 이용한도를 폐지하고 연간 이용금액 한도를 180만 원으로 상향했다. 그 결과 시민들은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최근 3년간 평균 93점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은 돌봄SOS가 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연한 지원을 제공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돌봄SOS를 연계해 퇴원 환자 등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예산 증액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사례 중심의 성과를 바탕으로 돌봄SOS를 더욱 촘촘히 운영해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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