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성남·수원·태안에 지속가능한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축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6-12 20:12:40

국토부, ‘스마트도시 조성 및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사업’ 결과 발표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6년 스마트도시 조성 및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사업’의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거점형 선도 도시에 경기도 수원시를, 특화단지 부문에 부산광역시와 경기도 성남시를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또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에 경상남도와 충남 태안군을 최종 선정했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선도 모델을 구축하는 종합 실증도시 조성이 목표로, 수원시는 향후 3년간 최대 1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수원시는 피지컬 AI 기반 도시서비스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도시 혁신 모델 구축에 나서고, 카셰어링과 주차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모빌리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로봇 배송과 순찰로봇 등을 도입해 생활 편의와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외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하고,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 실증센터를 구축해 기업 성장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 혁신기술 연구·개발 기반을 갖춘 지역을 특화단지로 육성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3년간 각각 최대 8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부산광역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원을 중심으로 개방형 AI 도시실증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도시관리 운영체계를 마련한다. 또 기업이 실제 도시공간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에이전트 기반 도시 통합관제와 로봇망 기반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 내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비식별화·구조화해 기업의 서비스 개발과 실증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서울대병원 일원을 중심으로 의료 검증 기반의 고령자 건강관리와 미래형 이동서비스를 결합한 라이프모빌리티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또 데이터 기반 만성질환 관리와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령자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고, 병원과 복지시설 생활권을 연결하는 원격운전 이동지원 및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함께 추진되는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은 광역 단위 데이터허브를 기반으로 범용성과 확장성을 갖춘 도시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정 지역에는 1년간 최대 1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경상남도는 관광객 이동과 체류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경남 모두다’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데이터 중심 행정 모니터링과 정책 수립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 태안군은 연안지역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해양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태안 안심해(海)’ 솔루션을 통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현장 대응 서비스 강화 및 AI 에이전트 기반 통합 상황관리 체계를 마련해 전국 확산형 해양안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첨단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방정부의 지속적 운영 역량 확보에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방정부의 세부 사업계획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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