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7회, 4월 둘 째주 “갈라지는 시장, 바뀌는 수요”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15 11:14:51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도시경제채널은 14일 시사보도 프로그램 '주간뉴스브리핑 도경채' 7회를 공개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에도 시장 반응이 잠잠한 가운데, 이번 7회는 공사비 급등 논란과 종부세 개편 논의와 2030 세대의 '몸테크' 부상, 월세 비중 확대 등 구조적 변화에 대한 내용을 중점 다뤘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시한을 사실상 연장했지만, 매물 출회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5월9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마치면 중과세를 피할 수 있지만, 서울 강남권 급매물이 이미 상당수 소진돼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이거나 관망세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비 갈등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이란간 무력 충돌 이후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한 인상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최대 70% 이상 인상을 요구한 사례가 확인돼 정부 차원의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청약 경쟁 심화 속에 2030세대의 접근 전략도 달라졌다. 재건축 단지에 직접 거주하며 사업 진행을 기다리는 이른바 '몸테크' 수요가 늘면서, 노원구·구로구 일대 15억원 미만 단지에 젊은층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산정 기준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폐지 법안도 발의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현행 60%인 해당 비율이 사라질 경우 과세표준이 대폭 올라 공시가격 20억원대 1주택자의 세 부담이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세 부담 증가가 임대료를 통해 세입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월세 전환이 뚜렷하다. 지난달 서울 신규 임대차 계약 절반 이상이 월세로 체결됐고, 평균 월세는 1년 새 12% 이상 올라 150만원 선을 넘어섰다.
김규연 아나운서는 규제와 비용 부담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움직임과 관망세가 공존하는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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