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카페와 슈즈 브랜드의 만남…도산에 ‘복합 리테일 매장’ 등장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13 16:01:25

알스퀘어, "임대료 부담 낮추고 시너지 마케팅 극대화… 기존 출점 방식 넘어선 전략 사례"...도산 상권에 쿠라리에·닥터마틴 복합 매장, 브랜드 결합형 리테일 모델 구현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알스퀘어는 대원엘에이비의 디저트 카페 브랜드 쿠라리에와 영국 글로벌 슈즈·패션 브랜드 닥터마틴을 한 건물에 입점시키는 프로젝트를 중개했으며, 이를 통해 카페와 패션 매장이 공존하는 복합 리테일 공간이 탄생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633번지에 위치한 지상 2층 규모 건물(연면적 478.09㎡)로, 1층에는 쿠라리에 카페가, 2층에는 닥터마틴 도산점이 들어섰다. 두 매장은 지난 3월 각각 순차적으로 개장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알스퀘어 리테일 사업부문은 브랜드 매칭과 중개를 중심으로 참여했다. 핵심 전략은 성격이 다른 브랜드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다. 특히 임대료 부담이 높은 도산 상권에서 임차인은 비용을 절감하고, 임대인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업 구조를 설계했다.

강남구 신사동633번지에 위치한  닥쿠라리에 카페 1층과 터마틴 도산점 2층 / 알스퀘어

입지 선정 역시 전략적으로 이뤄졌다. 도산 일대는 슈프림, 루이비통, 케이스티파이, 베이프등 국내외 주요 패션 브랜드가 밀집한 ‘스트리트 패션의 중심지’다. 반경 500m 내 하루 유동인구는 약 24만 명, 직장인 유동인구는 2만8000명에 달하며, 평균 가구소득도 1억7000만 원 수준으로 높은 소비력을 갖춘 상권으로 평가된다.

알스퀘어는 이러한 상권 특성을 고려해 두 브랜드의 복합 정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도산을 선택했다. 또한 서로 다른 고객층을 한 공간에서 연결함으로써 추가 방문객 유입과 홍보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알스퀘어 리테일 사업부문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10~30%의 성장률을 기록해온 가운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지난 2월 기준 연간 목표의 40%를 이미 달성했다. 현재 연평균 약 40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도산 상권에서도 다수의 브랜드 입점을 성사시켰다.

정윤선 알스퀘어 리테일팀장은 “리테일 임대차 시장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영역이 많다”며 “단순 중개를 넘어 브랜드 발굴, MD 기획, 공간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복합형 리테일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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