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팝업정원 5곳 조성…포켓몬·카카오 등 70여개 기업 정원산업전 참여

유주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07 15:25:41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5월 1일 개막…포켓몬 탄생 30주년 기념 2,800㎡ 정원 은행나무숲 배치

[도시경제채널 = 유주영 기자] 서울시가 5월 1일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산업전에 포켓몬·카카오프렌즈 등 5개 캐릭터 팝업정원을 포함해 7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산업전의 참여 기업 구성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이날 공모를 통해 선정된 70여개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캐릭터 팝업정원 5개소, 가든퍼니처 기업 9개, 정원식물과 소품을 전시·판매하는 정원마켓 기업 56개로 구성된다.

'포켓몬코리아 30주년' 팝업정 / 서울시

규모 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울숲 은행나무숲 일대에 들어서는 포켓몬정원이다. 면적만 2,800㎡에 달한다. 올해는 포켓몬 시리즈 첫 작품인 포켓몬스터 레드·그린 발매 30주년이 되는 해로, 포켓몬 공식 채널에 따르면 발매 30주년 기념일은 2026년 2월 27일이다. 서울시는 이 30주년을 계기로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해 '비밀숲' 콘셉트의 팝업정원을 꾸민다고 밝혔다. 피카츄를 중심으로 에브이, 샤미드, 글레이시아 등 10여 종의 캐릭터 조형물이 현장에 배치된다.

'라이언 10주년' 카카오프렌즈 팝업정 / 서울시

카카오프렌즈는 라이언 등장 10주년을 맞아 정원박람회에 참여한다. 라이언은 2016년 1월 갈기 없는 수사자 설정으로 카카오프렌즈의 여덟 번째 멤버로 등장한 이후 카카오프렌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박람회 내 윈터숲 벤치정원 인근에 '요정정원' 테마의 공간을 꾸미며 현장 소셜미디어 이벤트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레고를 활용한 화단' 레고코리아 / 서울시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도 팝업정원 조성에 참여한다. UNHCR 한국대표부 공식 캐릭터 온덕이는 강인한 용기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사막여우 캐릭터로,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난민 아동의 회복력을 모티브로 탄생했다고 한국대표부 측은 밝혀왔다. 이번 팝업정원은 온덕이와 함께 서울숲을 걸으며 난민 아동의 귀환 여정을 체험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SM타운플래너의 모바일 캐릭터 '포켓트윈' 팝업정원과 레고코리아 협업 팝업정원도 함께 조성된다.

SM타운플래너 / 서울시

시설 부문에서는 ㈜예건이 어린이 놀이시설과 휴게공간을, ㈜엔쓰컴퍼니가 스마트 안심 도어와 재난 알림 기능을 갖춘 기후안심쉼터를 각각 설치한다. 정원마켓에는 팜한농, 플로자인 등 56개 기업이 참여해 정원식물과 가드닝 소품을 전시·판매한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서울숲과 한강, 성수동 일대 약 15만평 이상 규모로 기획됐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6개월의 행사 기간을 고려해 참여기업은 8일(수)부터 상시 추가 모집한다. 접수는 주관사 이메일(2026sigs@gmail.com)로 하면 되며, 세부 사항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전년도 메타몽정원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점을 언급하며 "캐릭터정원과 신기술 접목 정원마켓 등을 통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에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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