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계획정보시스템 고도화… 시민 편의·행정 효율 동시 강화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2-29 15:45:35
서울플랜+ 콘텐츠 확대, 공간분석 기능 도입으로 과학적 도시계획 기반 마련
/서울시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가 도시계획정보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2026년부터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시민용 포털 ‘서울도시공간포털’과 시·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업무시스템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민에게는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에는 데이터 기반 분석 기능을 강화해 도시계획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시민용 포털인 ‘서울플랜+’에는 조감도와 관련 고시 정보가 추가로 탑재되며, 통합검색 기능과 알림서비스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포털 개통 이후 방문자 수가 약 20% 증가했고, 이용자 만족도는 84%에 달했다고 밝혔다.
업무시스템에는 공간분석 기능이 본격 도입돼 공공시설 분포와 수요·공급 불균형을 진단할 수 있으며, 토지·건축물 대장을 활용한 항목별 분석도 가능해져 실무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기초현황조사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과 서울시 소유 공공토지 자원 열람 시스템도 구축돼 행정 효율성과 정책 정합성이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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