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LH와 ‘OSC 기술 세미나’ 개최… “자이 철학 담은 차세대 주택 제시”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5-11-03 15:49:04

지난달 지난달 31일 OSC 세미나를 진행하고 PC목업 주택 세대 내부에서 GS건설 담당자가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GS건설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GS건설은 지난달 31일 충북 음성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조 자회사 GPC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안전·친환경·미래 주거의 혁신’을 주제로 OSC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GS건설은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새로운 제안’을 주제로,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을 결합한 OSC 공법을 자이의 생활 철학과 접목한 차세대 주택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자이 PC 플랫폼은 철근 콘크리트로 짓는 기존 벽식 구조 대신 세대 비내력화로 평면 구성이 자유로운 라멘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내력벽식 구조 대비 상품성과 설계 자유도를 높였으며 거주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GS건설은 이 자리에서 PC 공동주택의 새로운 평면 구조 외에도 OSC 공법 기술과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LH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과 협력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로 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RC 공법 대비 공사비 검증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LH와 GH 등 공공 발주 PC 공동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세미나 이후 진행된 2층 규모의 PC 공동주택 실증 견학에서는 OSC 공법의 정밀 시공, 품질 균일화, 환경 부담 저감 효과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미래형 주거 기술의 실질적 가치를 체험하며 PC 공동주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GS건설 관계자는 “OSC 공법은 건설의 디지털화와 친환경화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기술”이라며 “자이는 기술을 통해 일상의 품질을 혁신하고 고객의 미래를 설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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