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유진상가 일대 ‘강북 지하고속도로’ 현장 점검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1-15 16:27:13
“고가차도 철거·수변공간 복원으로 서북부 새 중심지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목) 서대문구 홍은사거리에서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목) 서대문구 홍제천 일대 내부순환로 고가 하부와 유진상가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홍은사거리 유진상가 인근 내부순환로 고가차도 현장을 방문해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성산IC에서 신내IC까지 약 22km 구간의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30년 착공해 203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진상가는 1970년에 건설된 주상복합으로, 1994년 내부순환로가 인접해 건설되면서 소음과 매연으로 주거와 상권이 쇠퇴했다. 인근 지역은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84%에 달해 개발이 시급한 곳으로 꼽힌다.
특히 하천부지 위에 건물이 들어선 특수한 형태 탓에 사업성이 부족해 개발이 번번이 무산됐으나,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하면서 올해 상반기 정비계획 통합심의와 하반기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현장에서 오 시장은 “내부순환로로 인해 교통정체와 지역 단절이 심화돼 입지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며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홍제천을 복원하면 교통·경제·주거가 균형을 이루는 ‘직·주·락’ 공간으로 탈바꿈해 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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