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영업손실 64% 축소…순이익 ‘흑자 전환’ 성공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28 17:46:29
ESS·반도체 소재 수요 회복에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속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삼성SDI가 전방 시장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세를 뚜렷하게 나타냈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조5764억원, 영업손실 155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상승하고, 영업손실은 64.2% 축소된 수치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당기 순이익은 56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로는 배터리 사업은 매출 3조3544억원 영업손실 1766억원, 전자재료 사업은 매출 222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배터리 부문은 ESS(에너지 저장장치), UPS(무정전 전원장치), BBU(배터리백업 유닛), 전동공구 등 전방 시장 수요가 회복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12.5% 증가와 영업손실 61.0% 감소를 달성했다. 특히 ESS용 배터리의 미국 현지 생산 및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소재 판매 흐름이 견조한 가운데, 플래그십 스마트폰판매 증가로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가 반등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사업 부문별 대응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되면서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올해 2분기 이후에도 유럽 주요국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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