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베일리vs메이플자이, 내달 16일 스포츠 교류전…탁구 등 3개 종목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30 18:29:52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 ‘대장주’ 아파트 단지가 스포츠를 매개로 교류전을 펼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와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내달 16일 메이플자이 커뮤니티 시설에서 합동 스포츠 교류전을 진행한다. 종목은 스크린골프, 탁구, 농구 3가지다. 

래미안 원베일리 투시도. [사진=래미안 원베일리]

스크린골프는 선착순 참가자를 모집하고, 탁구와 농구는 각 단지 내 동호회원과 국가대표 출신이 운영하는 농구교실 회원들이 선수로 나선다.

이번 교류전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두 단지가 국내 아파트시장의 명실상부한 ‘대장주’이기 때문이다. 원베일리의 전용면적 84㎡의 최고 거래가는 72억원이고, 메이플자이는 5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연고전의 뒤를 잇는 원메전이 탄생했다” “거주 아파트가 사회적 지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아파트는 사회적 지위를 가장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소재다”며 “경제적·사회적으로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끼리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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