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무순위 청약, 최대 9억 시세차익 기대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3-16 17:32:56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최대 9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잔여 물량 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전용 59㎡ 2가구는 16일, 전용 84㎡ 1가구는 17일에 각각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 59㎡A 1가구(일반 무순위) △전용 59㎡B 1가구(생애최초 특별공급) △전용 84㎡B 1가구(일반공급)다. 청약 자격은 유형별로 달라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 또는 세대주가 대상이며, 생애최초 특별공급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 방식이다.


영등포자이디그니티 투시도. / GS건설


분양가는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이 그대로 적용된다. 전용 59㎡A는 8억5820만원, 59㎡B는 8억5900만원, 84㎡B는 11억7770만원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실거래가에 따르면 같은 단지 입주권은 전용 59㎡가 15억2000만원, 전용 84㎡가 20억3000만원에 거래돼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순 계산으로 59㎡는 6억~7억원, 84㎡는 최대 9억원 수준의 차익이 예상된다.

다만 규제도 따른다. 해당 단지는 거주의무 기간은 없지만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또한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의 경우 10년간 재당첨 제한이 있다. 입주는 오는 6월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일은 18일, 계약일은 26일로 확정됐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양평1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규모의 4개 동, 총 707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2023년 1순위 청약 당시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신청해 평균 1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줍줍’ 청약이 다시 한번 높은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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