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안동 재개발, 용적률 상향으로 1,754세대 공급 추진

윤문용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08 21:15:32

“정체된 지역에 활력 불어넣는 결정”

[도시경제채널 = 윤문용 기자] 서울시는 6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장안동 134-1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정체돼 있던 장안동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적률 상향으로 공급 확대

이번 재개발의 핵심은 용적률 상향이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으로 상향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기존 234%에서 244%로 완화했다. 계획용적률은 298%로 설정돼 최고 36층 규모의 고층 주동을 포함한 총 1,754세대(공공주택 391세대 포함)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는 사업성 확보와 동시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녹지·보행 중심 단지 조성

재개발 계획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녹지와 보행 중심의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답십리공원에서 중랑천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와 그린웨이를 구축해 순환형 녹지 체계를 마련하고, 소공원과 문화공원을 배치해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인과 도시 경관 조화

단지 중앙에는 36층 내외의 고층 건물을 배치하고, 주요 도로변은 중저층으로 계획해 유연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답십리로와 한천로 등 주요 가로변과 조화를 이루며,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도시 경관을 개선한다.


 위치도 (동대문구 장안동 134-15번지 일대) 재개발 예상 조감도 / 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이 장안동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해 양질의 주택 공급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공급 확대와 녹지·보행 중심 단지 조성은 장안동을 ‘그린 커뮤니티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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