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아파트 재건축, 679세대 한강·남산 경관 품은 주거단지로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2-08 22:05:07

구릉지 특성 반영해 지형순응형 배치…보행체계·가로 활성화로 생활환경 개선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용산구 청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을 ‘수정가결’ 처리했다. 1982년 준공된 노후 단지가 최고 21층, 총 679세대 규모의 현대적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강·남산 경관과 조화된 설계

이번 재건축은 한강과 남산의 자연경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울시는 한남동 재정비촉진사업, UN사부지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 주변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성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했으며, 한남 지역의 높이 기준을 준수해 경관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지형순응형 배치와 보행체계 개선

청화아파트는 경사지에 위치한 특성을 반영해 건물을 지형에 맞춰 배치, 경관 영향을 최소화했다. 수직 보행동선과 경사로를 설치해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청화아파트 위치도. 청화아파트 재건축 예상 조감도 / 서울시


가로 활성화와 주민 편의시설 확충

보광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이 집중 배치된다. 이를 통해 인근 정비사업지와 생활 인프라와 연계된 가로 활성화가 기대되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청화아파트는 한강과 남산이 만나는 중요한 입지”라며 “양질의 주택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해 도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건축은 용산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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