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SK이노베이션 E&S, 물류센터 태양광 사업 공동 추진

최강호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05 23:32:01

3개 센터 지붕에 2㎿ 발전시설 설치…연간 탄소 1,200t 저감 목표

[도시경제채널 = 최강호 기자] LX판토스가 SK이노베이션 E&S와 손잡고 자가 물류센터 3곳에 총 2㎿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다. 센터 간 전력 연계 시스템을 통해 연간 약 1,200t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목표로 한다.

LX판토스 시화MTV물류센터 / 연합뉴스

LX판토스는 5일 SK이노베이션 E&S와 '물류센터 태양광 사업 확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LX광화문빌딩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사는 역할을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LX판토스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필요한 물류센터 부지와 시설을 제공하고, 재생에너지의 자체 생산·소비·연계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 E&S는 발전시설의 투자부터 설계·시공, 운영·관리까지 에너지 솔루션 전반을 담당한다.

설치 대상은 메가와이즈청라센터(인천), 신항에코센터(창원), SC용인센터(용인) 등 자가 물류센터 3곳의 지붕부지다. 3개 센터를 합산한 총 발전 규모는 2㎿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센터 간 전력 연계다. SC용인센터에서 생산한 전력을 신항에코센터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t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LX판토스는 앞서 경기 안산 시화MTV물류센터에 2.5㎿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가 물류센터 전반으로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장하는 후속 조치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 사업은 물류센터를 재생에너지 생산과 전력 연계가 가능한 인프라로 확장한 모델"이라며 "물류업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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