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르엘 특별공급에 1465명 몰려…평균 146.5대 1

이소정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4-10 07:20:58

다자녀 유형 1391명·노부모 74명…100㎡형 최고 206.7대 1

[도시경제채널 = 이소정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동 리모델링 단지 이촌르엘이 특별공급 청약에서 평균 1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시세 차익 기대가 높은 수요를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광역 조감도 /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주거 브랜드 '르엘' 단지에 청약 수요가 집중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일 진행된 이촌르엘 10가구 특별공급에 1465명이 접수해 평균 14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자녀 가구 유형 8가구에 1391명, 노부모 부양 유형 2가구에 74명이 각각 신청했다. 주택형별로는 100㎡형(206.7대 1), 122㎡형(160.0대 1), 106㎡형(131.3대 1), 118㎡형(105.0대 1), 117㎡형(55.0대 1) 순이었다.

이촌르엘은 이촌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한 단지로, 이촌동에서 리모델링 방식으로는 첫 번째 일반분양 사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9개 동, 전용면적 95~198㎡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100~122㎡ 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일반분양 물량 중 가장 큰 전용 122㎡의 분양가는 31억5500만~33억400만원 수준이다.

인근 래미안첼리투스 전용 124㎡가 올해 1월 12일 44억4998만원(2층)에 실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10억원 내외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기과열지구인 용산구에 위치하며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전용 85㎡를 초과해 추첨제 20%, 가점제 80%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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