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 아파트값 전년比 13% ‘껑충’…임대차는 ‘월세’가 주도
김학영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22 13:51:45
소형 평수·동북권 매매·전세 오름세가 주도
[도시경제채널 = 김학영 기자]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전년 동월 대비 13.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월 들어서는 매매와 전세 거래가 급감하고 월세 비중이 전체 임대차 거래의 절반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22일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2026년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 동향 및 거래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4월 대비 1.33%, 전년 동월 대비 13.47% 상승했다. 실거래가격지수는 198.8로 기준점인 지난 2017년 11월과 비교하면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생활 권역별로는 도심권(2.52%), 서남권(1.53%), 동북권(1.51%)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아파트 규모별로는 전체가 상승한 가운데 특히 소형(40㎡~60㎡)이 전월 대비 1.79%, 전년 동월 대비 17.93%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전세 실거래가 역시 전월 대비 1.04%, 전년 동월 대비 10.88% 각각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전월 대비 2.25%, 전년 동월 대비 12.1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을 제외한 전 규모에서 상승세가 나타났고, 소형 평수는 전월 대비 1.43%, 전년 동월 대비 11.80% 오르며 매매와 전세를 가리지 않고 상승했다.
한편 6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603건으로 전월 대비 48.0% 감소했다. 가격대별로는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7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자치구별 거래량은 노원구(614건), 강서구, 성북구, 구로구, 도봉구 순이고, 이들 지역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0%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도봉·강북·노원·금천은 100%, 중랑은 99.0%를 기록했다.
6월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거래량은 7477건으로 전월 대비 12.5%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은 8819건으로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월세 거래 비중이 54.1%에 달하며 월세 중심의 임대차 거래 구조가 한층 뚜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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