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GDP 0.6% 성장…반도체 수출·내수 복원이 성장 견인

유덕부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7-23 13:27:15

한은 전망치(0.2%) 0.4%p 상회…전년 동기 대비 3.7% 급등

[도시경제채널 = 유덕부 기자] 내수 시장의 회복세와 반도체·기계 장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0.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한국은행이 제시했던 전망치(0.2%)를 0.4%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1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을 기록했다. 

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 [사진=한국은행]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을 반영한다.

이번 GDP 속보치는 분기 마지막 달의 실적 자료가 모두 반영되지 않아 추후 발표될 GDP 잠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한국은행 측의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가 모두 늘며 전기 대비 0.4%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의 영향을 받아 0.2%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1.4% 성장률을 기록했고, 수입은 자동차,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0.8%가 증가했다. 또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3.3% 성장을 기록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며 0.2% 증가했다. 반면 토목건설이 줄며 건설투자는 0.2% 감소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5.6% 각각 증가하며 GDP의 성장률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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