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기록적 폭염으로 시즌 중단…코로나 이후 역대 두 번째

박준범 기자

news@dokyungch.com | 2026-08-07 15:56:46

KBO, 5~9일 25경기 취소…오는 11일 경기 재개

[도시경제채널 = 박준범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폭염으로 인해 이번 주말 경기까지 취소하면서, 지난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두 번째로 프로야구 시즌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KBO는 지난 6일 ‘폭염 대응 긴급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일부터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앞서 지난 5·6일 예정됐던 KBO리그 전 경기를 중단해 총 25경기가 최소됐다.

서울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 놓인 온도계가 50도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BO는 또 다음달 6일까지 전 경기의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7시로 변경했고, 고척에서 열리는 경기만 예외적으로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된다. 

폭염에 따른 경기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가이드라인도 보완했다. KBO는 경기장이 속한 지역에 당일 오후 1시 전까지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면 경기를 취소하도록 했다.

또 오후 1시 이후 발효되는 경우에는 발효 시점에 즉시 경기를 취소하고, 관람객 입장 이후 또는 경기 개시 후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경우에는 현장 체감온도와 선수단 및 관람객 상태 등 현장 여건을 종합 고려해 경기 여부를 결정한다.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등이 발효된 경우에는 경기운영위원이 경기일 당일 오후 1시부터 경기장 체감온도와 기상청 예보 등 현장 기상 상황을 지속 측정하고, 경기 개시 예정 시간에 현장 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거나 이를 것으로 예상될 때는 선수단 또는 관람객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경기 취소가 가능하다.

경기 취소는 오후 1시 이후부터 경기 시간 3시간 전까지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후에도 상황 판단에 따라 취소할 수 있다.

아울러 3회 및 7회 종료 후 이닝 교대시간을 4분으로 늘려 쿨링 브레이크를 운영하고, 5회 종료 후 클리닝타임 또한 필요 시 최대 6분으로 운영한다. 연장전이 치러지는 경우에는 9회 종료 후 4분의 이닝 교대 시간이 부여된다.

[ⓒ 도시경제채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